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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사자성어) 들어봤는데 뜻은 긴가민가하는 한자들 35

양궁 금메달 2연패, 직접 보지않으면 이긴건지 진건지 모를 우리말

올림픽이 시작되고서부터 tv 채널이 활기를 찾고 있다. 매일 같이 악화된 코로나 상황 뉴스에 지쳐있을 때쯤 말 많고 탈 많은 올림픽이 시작되고부터는 tv볼 맛이 나는 것 같다. 며칠 전 양궁 혼성 경기를 시작으로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모두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고마운 선수들. 혼성 경기 빼고 단체전 2번다 본방송을 못 봐서 아쉬웠는데 클립 짤이나 기사로 확인 하게 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연패, , 한글로만 쓰여있는 '연패'는 2가지 완전 상반된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에 솔직히 양궁에 대한 기사에 '연패'가 붙으면 당연히 연달아 이겼다는 의미가 먼저 떠오르는 느낌이지만 다른 기사에 연패가 쓰여 있다면 이게 이겼다는 건지 졌다는 건지 알기 쉽지 않다. 실제로 연패를 검색해보면 이렇다....

너무 덥다보니 이젠 냉방병(冷房病)까지...

요즘 폭염이 지속되면서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체력관리가 정말 힘드실 테지만 실내에서 일을 하게 되면 장기간 에어컨 사용에 냉방병에 노출되기 쉽다. 이게 뭔 복에 겨운 소린지.. 그렇치만 남들과 같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나 혼자 춥다고 쉽게 에어컨을 끌 수도 없는 노릇이라 더위에 지쳐 일하는 사람옆에서 긴팔 입고 일하면서 춥다고 말하기도 미안하다. 사무실만 들어가면 빵빵한 에어컨에 살 것 같은 맘도 잠시 금세 사무실 안 공기는 추워져서 요샌 꼭 가디건 하나씩은 가지도 다닌다. 전철도 오래 있다보면 추워져서 더운 날에도 카디건은 필수인 것 같다. 한참 일하고 있다보면 가끔 머리가 아플 때가 있다. 약간의 편두통은 있지만 잘 모르고 있다가 퇴근할 때 되면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냉방병이라고 하더라. 정..

영화보며 먹었던 더 진(眞)한 우유

오랜만에 식구 몇 명이 모여 넷플릭스의 킹덤 아신전을 봤다. 정말 기대하던 건데 한편으로 끝나 아쉬웠지만 재밌었다. 보다가 아신의 아역이 너무 예뻐서 찾아보니까 내가 봤던 영화들에 많이 나왔더라. (옆모습을 볼때 콧대가 너무 예뻤다.) 성인 아신과 교차되며 바뀌는 장면에서도 이질감 없이 너무 멋지게 연출되어 신기했다. 보통 성인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티가 날 법 한데 아신전에선 너무 자연스럽게 바뀌어서 처음엔 몰라봤었다. 어 왜 크지? 했는데 전지현으로 바뀐걸 나중에 알아봤다.ㅎㅎ 집에서 보는 영화라 나름 이것저것 먹을걸 가져왔다. 에어컨 틀고 이불 깔고 작은 테이블 하나 펴서 tv앞으로 다들 모였다. 급작스럽게 보자 해서 영화를 튼 거라 먹을게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서 보니까 작은 힐링이었다..

어지럽고 매스꺼우면 열사병(熱射病) 일수도 있어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이젠 잘 때도 에어컨 없이는 잘 수가 없다. 켜다 껐다를 반복하며 잠에 들다 보니 요즘 깊은 잠에 들기가 너무 힘들다. 피로 누적으로 일할 때도 졸리고.. 점점 기사들도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들리더라. 사진상으론 날씨가 쾌청한데 정말 뜨거운 열기가 머리 위로 나를 누르는 느낌이었다. 덥다 못해 열기에 압사당하는 느낌이라 정말 걸어 다니기가 힘들고 이젠 열사병을 주의해야 할 때다. 종종 걸어서 다닐 때면 가끔씩 어지러운 느낌도 들고 심하지 않지만 뭘 먹으면 약간 얹히고 매스꺼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것도 열사병의 일종이란다. 요새 같은 날은 정말 물도 많이 마시고 과격하게 뛰는 것도 삼가야 한다. 마스크도 착용하고 다니기 때문에 호흡조절도 잘해야 한다. 정말 안전이 최우선이다...

대탈출 부력강자(父力强者) 의 활약!

기다리던 대탈출 시즌4를 보면서 1화가 방영되고 논란이 많았는데 사실 나도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큰 스케일의 세트장에 비해 장황한 설명만으로 1회가 끝난 기분이었는데 이번 주에 본 2화는 재밌었다. 특히 후반부에 김동현의 놀라운 추리력이 재미를 더했다. 공주를 가둔 열쇠가 아한에 있는 양지원박사의 공간에 있지 않을 것이고 소멸할 수 있기 때문에 타임머신을 타고 주기적으로 현재의 시간을 다녀와야 한다는 설정이 있어 분명 열쇠는 현재의 시간, 양지원의 연구실에 있을것이라고 추측했다. 가끔씩 보이는 똑똑한(?) 모습에 웃기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신기했다. 예전 시즌 3에서도 금의 무게로 비밀번호를 풀던데 한 번씩 깜짝 놀랄만한 행동을 하는 것 같다. 타임머신을 타고 양박사의 연구실을 가기 전 숨..

끝장 더위 중복과 대서(大暑)

아직도 더위가 지나가려면 멀었지만 수요일 목요일은 40도에 육박한다는 주말 뉴스를 통해 들은 이후 겁이 나더라. 종종 코로나 확진자 관련 안전문자만 보다가 근래에 폭염주의 문자가 오는걸 보기도 한다. 다른 나라도 열돔현상으로 심각하던데 이제 정말 더위와 싸워야 할 때다. 몸조심하고 물 자주 먹고 가급적이면 가장 더울 시간 때는 피해 움직 여아 한다. 앞으로 며칠을 더 더워와 싸워야 하는지 보려고 달력을 봤는데 중복과 대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더라. 대서(大暑)는 장마가 끝나고 가장 더울 때를 말하는데 大큰 (대)와 暑더울 (서)가 만나 큰 더위, 폭염을 말한다. 大 큰 (대) 暑 더울 (서) 읽고 쓰고 외워보자!

지긋지긋 코로나, 고진감래(苦盡甘來)의 날이 오기를..

이놈의 코로나. 델타형이 번지면서 요새 좀 더 예민해졌다. 신경 쓴다고 하는데도 어디서 어떻게 걸릴지도 모르고 이제는 정말 재수 없으면 걸리는 느낌이라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있다. 사회생활하면서 사람을 안 만날 수 없는데 이 코로나 때문에 불안감이 많이 생긴다. 어서 끝나고 그냥 평범한 일상을 가지고 싶다. 평범함이란 게 이렇게 소중하고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낀다. 이게 정말 감사한 것이란 걸. 그리고 마스크의 위대함도. 오늘은 뉴스를 보다 생각난 사자성어를 적어본다.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이 어려움을 모두 잘 이겨내고 깨끗한 공기를 마스크 없이 마실수 있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는데.. 정말 종식되면 울 것 같다 ㅠㅜ..) 고진감래(苦盡甘來) : 고생한 끝에..

부가세신고! 감가상각이란 말 보다 내용연수(耐用年數)를 먼저 알아야 겠다.

7월에 들어서면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부가가치세 신고 준비를 한다. 이번에 일반과세자에서 간이과세자로 바뀌게 되었는데 연 소득이 8천만원 이하인 사업장은 간이과세자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전년도에는 4800만원 미만만 간이과세자였는데 올해부터 연매출 8천만 원 미만까지 간이과세자로 편입할 수 있다. (욕심일 수 있지만 카드사용도 늘고 있는데 이왕 올려줄 거 1억까지 해줬으면 했다..ㅠㅜ ) 아무튼 부가세 신고하라고 우편물이 날아왔다. 과세자 전환 신고서와 함께 재고품 신고서도 왔는데 여기에 써는 것들 중에 예전에도 찾아봤다가 역시나 까먹은 말이 나와있었다. 감가상각자산? 감가상각자산(減價償却資産) :내용연수가 지나감에 따라 그 가치가 감소하는 자산을 말한다. 기계나 장치 등과 같이 제한된 내용연수를 가지고..

지난 초복( 初伏)을 에어컨과 치킨으로 달랜다.

알고 보니 초복이 7월 11일 일요일이었다. 주말에도 일을 하는 특성상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뭔가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서 이것저것 시켜 먹었었다. 요새는 몸보신용 삼계탕 대신 치킨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하는 뉴스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닭으로 된 건 다 좋다 생각하고 나도 치킨이나 한 마리 먹어 본다. 초복은 삼복중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다.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통틀어 '삼경일(三庚日)' 또는 '삼복(三伏)'이라 부르며, 사람이 더위에 지쳐 있다고 해 '복'(伏)이라고 한다" 난 '복' 자가 복(福)인 줄 알았는데 더워에 엎드리다, 숙인다의 의미에 복(伏)이었다. 오늘도 하나 또 배..

슬의생 겉바속촉 = 외강내유(外剛內柔) 이해되서 웃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2로 돌아오면서 본방사수 중이다. 하 어쩜 이 드라마 속은 이렇게 좋은 의사들과 심성 착한 사람들만 가득한지.. 나도 저 드라마 속 동네에 살고 싶었다. 난 이 사회에 찌들어 있다 보니 이 드라마만 보면 힐링이 되더라. 연기도 잘하고 웃기고 상황들이 공감되고 이런 드라마는 정말 안 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도 정말 웃겼던 장면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익준이 말한 겉바속촉이 잊히지 않는다. 준환의 대해 얘기를 하다 사자성어가 기억이 안 났던지 마치 '겉바속촉'이라며 대화를 하던 중에 송화가 '외강내유'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재치 있는 단어 선택이 정말 귀엽고 단박에 이해가 가서 웃기더라. 외강내유(外剛內柔) 外(바깥 외) , 剛(굳셀 강) , 內(안 내) , 柔(부드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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