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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신고! 감가상각이란 말 보다 내용연수(耐用年數)를 먼저 알아야 겠다.

7월에 들어서면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부가가치세 신고 준비를 한다. 이번에 일반과세자에서 간이과세자로 바뀌게 되었는데 연 소득이 8천만원 이하인 사업장은 간이과세자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전년도에는 4800만원 미만만 간이과세자였는데 올해부터 연매출 8천만 원 미만까지 간이과세자로 편입할 수 있다. (욕심일 수 있지만 카드사용도 늘고 있는데 이왕 올려줄 거 1억까지 해줬으면 했다..ㅠㅜ ) 아무튼 부가세 신고하라고 우편물이 날아왔다. 과세자 전환 신고서와 함께 재고품 신고서도 왔는데 여기에 써는 것들 중에 예전에도 찾아봤다가 역시나 까먹은 말이 나와있었다. 감가상각자산? 감가상각자산(減價償却資産) :내용연수가 지나감에 따라 그 가치가 감소하는 자산을 말한다. 기계나 장치 등과 같이 제한된 내용연수를 가지고..

지난 초복( 初伏)을 에어컨과 치킨으로 달랜다.

알고 보니 초복이 7월 11일 일요일이었다. 주말에도 일을 하는 특성상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뭔가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서 이것저것 시켜 먹었었다. 요새는 몸보신용 삼계탕 대신 치킨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하는 뉴스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닭으로 된 건 다 좋다 생각하고 나도 치킨이나 한 마리 먹어 본다. 초복은 삼복중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다.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통틀어 '삼경일(三庚日)' 또는 '삼복(三伏)'이라 부르며, 사람이 더위에 지쳐 있다고 해 '복'(伏)이라고 한다" 난 '복' 자가 복(福)인 줄 알았는데 더워에 엎드리다, 숙인다의 의미에 복(伏)이었다. 오늘도 하나 또 배..

슬의생 겉바속촉 = 외강내유(外剛內柔) 이해되서 웃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2로 돌아오면서 본방사수 중이다. 하 어쩜 이 드라마 속은 이렇게 좋은 의사들과 심성 착한 사람들만 가득한지.. 나도 저 드라마 속 동네에 살고 싶었다. 난 이 사회에 찌들어 있다 보니 이 드라마만 보면 힐링이 되더라. 연기도 잘하고 웃기고 상황들이 공감되고 이런 드라마는 정말 안 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도 정말 웃겼던 장면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익준이 말한 겉바속촉이 잊히지 않는다. 준환의 대해 얘기를 하다 사자성어가 기억이 안 났던지 마치 '겉바속촉'이라며 대화를 하던 중에 송화가 '외강내유'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재치 있는 단어 선택이 정말 귀엽고 단박에 이해가 가서 웃기더라. 외강내유(外剛內柔) 外(바깥 외) , 剛(굳셀 강) , 內(안 내) , 柔(부드러울..

근처 현충탑( 顯忠塔)에 다녀오다.

바이러스는 다시 심해져 가고 사람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없어서 근처 산으로 갔다. 유일하게 운동 중 수영을 가장 좋아하는데 수영장도 못 간 지 2년이 다 돼간다. 수영을 못하니 작년부턴 가까운 앞산을 등산 다니는 걸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현충탑 방향으로 걸어가 봤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랑 산에 갈 때면 자주 들리는 코스 같은 곳이다. (현충탑을 돌며 간단한 묵념도 했던 기억이 있다.) 현충탑 계단 아래는 넓은 보도블록? 이 깔려 있는데 예전엔 다른 가족들도 돗자리 깔고 오순도순 모여 있고 배드민턴도 치기 좋은 공간이지만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혼자 가보기는 좋았다. 현충탑 뒤에는 몸 바쳐 싸워주신 많은 분들의 존함이 쓰여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순국선열 및 호국장병들을..

품질보증(品質保證)하는 TS샴푸!!

얼마 전에 샴푸를 샀다. 머릿결도 개털 되고 뭔가 머리가 많이 빠지는 느낌이어서 샴푸를 바꿔볼까 마음먹고 찾고 있는데 광고를 보니 지드래곤이 TS샴푸 광고를 하더라. 여기 샴푸 모델은 정말 많은 연예인이 자주 바뀌는 것 같다. 방송을 기다릴 때마다 같은 샴푸에 다른 연예인의 광고를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엔 정말 트렌디하게 지드래곤을 광고하듯 샴푸를 껴놓은 느낌이었다. 신선했다. 샴푸를 사고 보니 개봉 전 박스에 한자가 쓰여있었다. 획수도 많고 왠지 어려워 보이는 한자지만 한자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위치나 스티커의 질로 보아하니 대충 무슨 말인지 짐작은 했다.🤔 그래도 한번 알아보자! 품질보증(品質保證) 品(물건 품), 質(바탕 질), 保(지킬 보), 證(증거 증) : 제품의 품질이 일정 수준에 있음을 보증..

최근 극세(極細)한 과자를 하나 먹게 되었다.

오랜만에 과자가 생각나서 근처 마트에 갔다. 이것저것 담다가 새로 보게 된 과자 몇 개도 담았었다. 그중 '포키'라고 빼빼로 과자가 있는데 여러 빼빼로가 모여있는 과자들 중에 얇음을 강조하는 한자가 쓰여있던 패키지에 끌려 장바구니에 담아보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맛있게 먹어서 다음날 퇴근길에 같은 극세 포키만 3개를 사 가지고 왔다. 이번 한자는 극세 포키 하나 물고 외우고 써보자! 極細 (극세) : 몹시 잘거나 가늚. 極 극진할 극 細 가늘 세

대관절(大關節)이건 많이 들어봤다니깐?!

대관절(大關節) 요즘에도 이런 말을 사용했던가?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다. '여러 말할 것 없이 요점만 말하건대'라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길어지는 대화나 글에 핵심을 간략히 정리하기 위한 문장 앞에 사용된다. 핸드폰을 보다가 우연히 본 기사에 대관절이란 말이 나왔는데 사실 문맥 흐름으로 보아 무슨 의미인지는 이해가 가지만 정확히 뜻을 알고 있지 않았다. 대관절 한자의 획순부터 나열해 보자. 大 클 대/ 큰 대, 클 태 -획순 : 關 관계할 관, 당길 완, 당길 만 -획순 : 節 마디 절 -획순 : 보통 한자를 공부할 때는 획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한자를 실질적으로 적을 일이 많이 없지만 나중에 많은 한자를 알게 되더라도 기본을 알고 쓸 줄 알아야 음과 뜻이 헷갈려도 찾아보기가 쉽다. 오늘도 ..

대화중 많이 들어봤는데 뜻을 몰라 물어보기도 민망한 한자들..

그럴 때가 있다. 한참 대화 중인데 많이 들어본 사자성어를 빗대어 표현하는 상대방의 말에 문맥상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 정도만 이해하고 정확한 뜻을 몰라 난감할 때가 있었다. 많이 쓰는 표현인데도 헷갈려서 물어보기도 민망한 상황이 여러 번 생기면서 이대론 안 되겠다 싶었다. 더 늦기 전에 많이 쓰는 사자성어나 한자의 음과 뜻의 이해가 필요한 단어들을 알아가 보며 공부해볼 생각이다. 처음엔 급수 시험에 나오는 한자책의 가장 기본 급수를 보며 획수에 맞춰 따라 써보고 외워보고 모아서 자가시험도 치러봤지만 일상에 한자를 단어도 아닌 한 글자씩 써 볼일이 별로 없다 보니 자주 까먹고 공부가 재미도 없었다. 그래서 평상시 대화나 핸드폰을 보면서 들어봤지만 의미를 모르는 한자들을 찾아 기록해두고 이곳에 되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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