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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자 17

끝장 더위 중복과 대서(大暑)

아직도 더위가 지나가려면 멀었지만 수요일 목요일은 40도에 육박한다는 주말 뉴스를 통해 들은 이후 겁이 나더라. 종종 코로나 확진자 관련 안전문자만 보다가 근래에 폭염주의 문자가 오는걸 보기도 한다. 다른 나라도 열돔현상으로 심각하던데 이제 정말 더위와 싸워야 할 때다. 몸조심하고 물 자주 먹고 가급적이면 가장 더울 시간 때는 피해 움직 여아 한다. 앞으로 며칠을 더 더워와 싸워야 하는지 보려고 달력을 봤는데 중복과 대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더라. 대서(大暑)는 장마가 끝나고 가장 더울 때를 말하는데 大큰 (대)와 暑더울 (서)가 만나 큰 더위, 폭염을 말한다. 大 큰 (대) 暑 더울 (서) 읽고 쓰고 외워보자!

지긋지긋 코로나, 고진감래(苦盡甘來)의 날이 오기를..

이놈의 코로나. 델타형이 번지면서 요새 좀 더 예민해졌다. 신경 쓴다고 하는데도 어디서 어떻게 걸릴지도 모르고 이제는 정말 재수 없으면 걸리는 느낌이라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있다. 사회생활하면서 사람을 안 만날 수 없는데 이 코로나 때문에 불안감이 많이 생긴다. 어서 끝나고 그냥 평범한 일상을 가지고 싶다. 평범함이란 게 이렇게 소중하고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낀다. 이게 정말 감사한 것이란 걸. 그리고 마스크의 위대함도. 오늘은 뉴스를 보다 생각난 사자성어를 적어본다.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이 어려움을 모두 잘 이겨내고 깨끗한 공기를 마스크 없이 마실수 있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는데.. 정말 종식되면 울 것 같다 ㅠㅜ..) 고진감래(苦盡甘來) : 고생한 끝에..

부가세신고! 감가상각이란 말 보다 내용연수(耐用年數)를 먼저 알아야 겠다.

7월에 들어서면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부가가치세 신고 준비를 한다. 이번에 일반과세자에서 간이과세자로 바뀌게 되었는데 연 소득이 8천만원 이하인 사업장은 간이과세자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전년도에는 4800만원 미만만 간이과세자였는데 올해부터 연매출 8천만 원 미만까지 간이과세자로 편입할 수 있다. (욕심일 수 있지만 카드사용도 늘고 있는데 이왕 올려줄 거 1억까지 해줬으면 했다..ㅠㅜ ) 아무튼 부가세 신고하라고 우편물이 날아왔다. 과세자 전환 신고서와 함께 재고품 신고서도 왔는데 여기에 써는 것들 중에 예전에도 찾아봤다가 역시나 까먹은 말이 나와있었다. 감가상각자산? 감가상각자산(減價償却資産) :내용연수가 지나감에 따라 그 가치가 감소하는 자산을 말한다. 기계나 장치 등과 같이 제한된 내용연수를 가지고..

슬의생 겉바속촉 = 외강내유(外剛內柔) 이해되서 웃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2로 돌아오면서 본방사수 중이다. 하 어쩜 이 드라마 속은 이렇게 좋은 의사들과 심성 착한 사람들만 가득한지.. 나도 저 드라마 속 동네에 살고 싶었다. 난 이 사회에 찌들어 있다 보니 이 드라마만 보면 힐링이 되더라. 연기도 잘하고 웃기고 상황들이 공감되고 이런 드라마는 정말 안 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도 정말 웃겼던 장면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익준이 말한 겉바속촉이 잊히지 않는다. 준환의 대해 얘기를 하다 사자성어가 기억이 안 났던지 마치 '겉바속촉'이라며 대화를 하던 중에 송화가 '외강내유'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재치 있는 단어 선택이 정말 귀엽고 단박에 이해가 가서 웃기더라. 외강내유(外剛內柔) 外(바깥 외) , 剛(굳셀 강) , 內(안 내) , 柔(부드러울..

근처 현충탑( 顯忠塔)에 다녀오다.

바이러스는 다시 심해져 가고 사람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없어서 근처 산으로 갔다. 유일하게 운동 중 수영을 가장 좋아하는데 수영장도 못 간 지 2년이 다 돼간다. 수영을 못하니 작년부턴 가까운 앞산을 등산 다니는 걸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현충탑 방향으로 걸어가 봤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랑 산에 갈 때면 자주 들리는 코스 같은 곳이다. (현충탑을 돌며 간단한 묵념도 했던 기억이 있다.) 현충탑 계단 아래는 넓은 보도블록? 이 깔려 있는데 예전엔 다른 가족들도 돗자리 깔고 오순도순 모여 있고 배드민턴도 치기 좋은 공간이지만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혼자 가보기는 좋았다. 현충탑 뒤에는 몸 바쳐 싸워주신 많은 분들의 존함이 쓰여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순국선열 및 호국장병들을..

품질보증(品質保證)하는 TS샴푸!!

얼마 전에 샴푸를 샀다. 머릿결도 개털 되고 뭔가 머리가 많이 빠지는 느낌이어서 샴푸를 바꿔볼까 마음먹고 찾고 있는데 광고를 보니 지드래곤이 TS샴푸 광고를 하더라. 여기 샴푸 모델은 정말 많은 연예인이 자주 바뀌는 것 같다. 방송을 기다릴 때마다 같은 샴푸에 다른 연예인의 광고를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엔 정말 트렌디하게 지드래곤을 광고하듯 샴푸를 껴놓은 느낌이었다. 신선했다. 샴푸를 사고 보니 개봉 전 박스에 한자가 쓰여있었다. 획수도 많고 왠지 어려워 보이는 한자지만 한자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위치나 스티커의 질로 보아하니 대충 무슨 말인지 짐작은 했다.🤔 그래도 한번 알아보자! 품질보증(品質保證) 品(물건 품), 質(바탕 질), 保(지킬 보), 證(증거 증) : 제품의 품질이 일정 수준에 있음을 보증..

최근 극세(極細)한 과자를 하나 먹게 되었다.

오랜만에 과자가 생각나서 근처 마트에 갔다. 이것저것 담다가 새로 보게 된 과자 몇 개도 담았었다. 그중 '포키'라고 빼빼로 과자가 있는데 여러 빼빼로가 모여있는 과자들 중에 얇음을 강조하는 한자가 쓰여있던 패키지에 끌려 장바구니에 담아보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맛있게 먹어서 다음날 퇴근길에 같은 극세 포키만 3개를 사 가지고 왔다. 이번 한자는 극세 포키 하나 물고 외우고 써보자! 極細 (극세) : 몹시 잘거나 가늚. 極 극진할 극 細 가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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