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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2

고소한 흑임자(黑荏子) 우유!

마트를 들리면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 흑임자 먹을래, 아님 귀리 먹을래? 해서 뭔가 하고 봤는데 서울우유에서 나온 새로운 팩우유를 말하는 거였다. 물어보니 나온지 꽤 된 우유였는데 시대에 뒤떨어진 나는 지금 알게 되었다. 원래 흑임자를 좋아해서 흑임자로 만든 새로 나온 과자나 빵 등 여러 가지 먹어봤는데 왜 이 우유는 지금 봤는가. 귀리 맛 까지 해서 두 개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750ml라서 하나만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역시 배신하지 않는 맛이다. 고소하고 달달하고 생각보다 많이 걸쭉하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 좋더라. 우유를 먹다 보니 흑임자가 한자로 쓰여 있어서 놓칠 수 없었다.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더 알고 가면 좋지 ㅎ 흑임자(黑荏子) : ‘검은깨’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영양을 돕고 대변을 부드럽게..

영화보며 먹었던 더 진(眞)한 우유

오랜만에 식구 몇 명이 모여 넷플릭스의 킹덤 아신전을 봤다. 정말 기대하던 건데 한편으로 끝나 아쉬웠지만 재밌었다. 보다가 아신의 아역이 너무 예뻐서 찾아보니까 내가 봤던 영화들에 많이 나왔더라. (옆모습을 볼때 콧대가 너무 예뻤다.) 성인 아신과 교차되며 바뀌는 장면에서도 이질감 없이 너무 멋지게 연출되어 신기했다. 보통 성인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티가 날 법 한데 아신전에선 너무 자연스럽게 바뀌어서 처음엔 몰라봤었다. 어 왜 크지? 했는데 전지현으로 바뀐걸 나중에 알아봤다.ㅎㅎ 집에서 보는 영화라 나름 이것저것 먹을걸 가져왔다. 에어컨 틀고 이불 깔고 작은 테이블 하나 펴서 tv앞으로 다들 모였다. 급작스럽게 보자 해서 영화를 튼 거라 먹을게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서 보니까 작은 힐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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