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식구 몇 명이 모여 넷플릭스의 킹덤 아신전을 봤다. 정말 기대하던 건데 한편으로 끝나 아쉬웠지만 재밌었다. 보다가 아신의 아역이 너무 예뻐서 찾아보니까 내가 봤던 영화들에 많이 나왔더라. (옆모습을 볼때 콧대가 너무 예뻤다.) 성인 아신과 교차되며 바뀌는 장면에서도 이질감 없이 너무 멋지게 연출되어 신기했다. 보통 성인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티가 날 법 한데 아신전에선 너무 자연스럽게 바뀌어서 처음엔 몰라봤었다. 어 왜 크지? 했는데 전지현으로 바뀐걸 나중에 알아봤다.ㅎㅎ 집에서 보는 영화라 나름 이것저것 먹을걸 가져왔다. 에어컨 틀고 이불 깔고 작은 테이블 하나 펴서 tv앞으로 다들 모였다. 급작스럽게 보자 해서 영화를 튼 거라 먹을게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서 보니까 작은 힐링이었다..